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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산책] 훗사 베이스 사이드 스트리트 / 햄버거 맛집 데모데다이너 Demode diner日常_일상 이야기 2024. 7. 2. 21:37
Fussa Base Side Street
福生ベースサイドストリート훗사 베이스 사이드 스트리트는 요코타 미군기지가 있는 국도16호선 도로에 접해있는 곳이에요
미군기지와 마주하고 있는만큼, 도쿄이면서 미국 분위기(50-60년대의 아메리카 컨셉의 가게들이 많아요)를 느낄 수 있는 동네인데,
미국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도로가에 높게 뻗은 야자수, 아기자기 예쁜 가게들 앞 아가베, 선인장들이 동네를 더 예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산책하면서 눈이 즐거우면 기분 좋잖아요 :)
훗사시(福生市)는 「여기도 도쿄도내라구?」 할만큼 도쿄 외곽에(사이타마 쪽) 있어요
도쿄생활 18년차이지만, 이쪽동네는 최근에 조이풀 혼다 (엄청난 규모의 홈센터)를 알게 되고 몇번 왔었는데, 알아보니 은근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 아침 일찍부터 나왔어요
(근데 가게들 오픈시간이 좀 늦어서, 점심시간 즈음에 가는게 좋겠더라구요 ^^;;)
오전시간 유일하게 문 연곳 ^^;;
레트로한 아메리칸 잡화숍이에요
베이스 사이드 스트리트는 국도16호에 접해있어서, 자동차 엔진소리가 엄청 시끄러운데 이렇게 골목 하나만 들어가도 조용한 주택가이더라구요
California palm 블루씰도 레트로한 느낌이었는데 오픈전이라 어둑어둑한 실내만 창밖에서 바라만보다 왔어요;
담엔 오후에 가서 꼭 먹구와야지!!
빈티지 가구나 앤틱 잡화들을 판매하는 숍들은 못가봐서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엔 시간대 조정해서 잘 둘러봐야겠어요
Demode Diner
デモデダイナー가볍게 산책 후 친구한테 추천받은 햄버거 맛집 데모데 다이너로 이동했어요
주말이라 웨이팅 해야할지도 몰라서 오픈 직후를 노렸는데 웨이팅은 안했지만 실내 자리는 대부분 다 찼더라구요
미국 느낌 좀 나나요?^-^
조명이며 소품이며 .. 50-60년대 아메리카 느낌이 물씬 나는 실내 모습이에요
미국 영화에서 많이보던 그 느낌!^^
소품들이 정말 레트로하죠?
저녁에는 또 느낌이 다르네요⤴ ⤴
CHEESE BURGER ¥1,700 뚜-둥!
햄버거 비주얼 참 곱죠!
감튀는 좀 마니 짜더라구요
역시 미쿡스타일^^;;;AVOCADO SALSA SHRIMP SANDWHICH 1,680 저는 아보카도+새우 조합에 미친자라서 아보카도 쉬림프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었네요 :)
Choco Banana with Whipped cream ¥1,100 역시 엄청난 볼륨의 팬케이크
팬케이크 3장짜리인데 딸램은 결국 한장밖에 못먹고 엄빠가 먹어주느라 배가 불러서 블루씰에 못갔다는 이야기 ^^;;
그래도 팬케이크가 넘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햄버거나 샌드위치도 사진은 좀 작아보이는데 어느정도 볼륨이 있어요 #배부름주의
그리고.......데모데다이너의 야심작? FUSSA BIG TOWER BURGER⤵
높이 40cm 빅 타워버거 2-4명이서 셰어할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해요
(암만봐도 2명은 무리일것 같지만;;;)기무라타쿠야도 다녀갔다고 하네요⤴
배가 부른 3인 가족의 훗사 탐방이 끝나고 조이풀 혼다 - 무사시무라야마 (여기도 재밌는게 많았는데 다음에 기회에 포스팅 ㄱㄱ)까지 정말 하루 꽉 채워 재밌게 놀다왔어요
도심도 좋지만, 외곽쪽으로 빠지면 땅이 넓어서 뭐든 규모도 크고, 어딜가도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은 없어서 좋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훗사쪽은 앞으로도 가끔 놀러가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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